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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댄스를 하는 청소년 문화연구 : 인천지역 I고, H고, J고 '댄서'들을 중심으로

(A) CULTURAL STUDY OF JUVENILES INVOLVED IN HIP HOP DANCE : focusing on the "dancers" of I, H and J high school in Incheon

이진숙 ( 성공회대학교 교육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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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thesis is a cultural study of identity formation on youth engaging in hip hop dance. The study explores how they come to identify themselves as "a dancer," and how they differentiate themselves from the other juvenile cultural group, the so-called "nakka" associated with hip hop dance. Hip hop...
This thesis is a cultural study of identity formation on youth engaging in hip hop dance. The study explores how they come to identify themselves as "a dancer," and how they differentiate themselves from the other juvenile cultural group, the so-called "nakka" associated with hip hop dance. Hip hop dance already dominates the Korean "Pop Market," in which the young constitute the primary customer. It has virtually become one of the main cultural factors among the juveniles. However, many of the older generation still believe that hip hop is a symbol of a deviation and anti-school culture. Thus they regard a dancer as "a juvenile delinquent" or "a potential criminal."The researcher partially agrees with them, but strongly objects that their negative point of view should be applied to the youth group as a whole who likes dancing. For there exists a positive group of dancer beyond their biased view. Previous studies of the youth groups involved in dancing activity, have assumed, that the group itself would have, more or less, homogeneous characteristics. This study shows that such an assumption is somewhat naive, and has some deficiencies. In point, there exists two different kinds of youth groups involved in dancing, "the dancer" and "the nakka." They appear similar in "the eyes of outsiders," but these two groups are quite distinct from each other in many ways. They show prominent difference in their self-recognitions, values, and styles. They also differ in their ways of seeking after joy, and in their modes of social resistance. It is certain that these two groups are, by nature, heterogeneous. Even "the dancer" despises "the nakka," and tries to differentiate itself from the latter, instead of taking a resistant stance against mainstream culture, which is a general characteristic of a sub-culture. What makes the difference between these two youth groups? How do they identify themselves as "a dancer" or "a nakka"? What constitutes their identity? How do they manifest their identity? This study tries to answer these questions. Most "dancers" are initiated into the dancing during primary or the middle school period. The main reason bring them to dancer is the yearning to be a "pop star" - a modeling of "pop culture" in the media. Until the middle school period, there is no significant differentiation between "dancer" and "nakka." However, during the high school period, those two begin to separate from each other. The main factor contributing to this separation is the influence of the senior students. Many kinds of dance circles have been formed after hip hop took the mainstream position in youth culture. Once joining a particular club, those youngsters spend 2-3 years together, and therefore, are heavily influenced by their seniors. This influence can be either "a dancer" or "a nakka." Under the heavy influence by their seniors, the two groups form different identities, value systems, dancing styles, and even distinct appearances. Their identities are often intensified by the factors such as the degree of passion toward dance, the experience of winning a prize from various types of competitions, and the recognition from the others. Especially, "the dancer" does not aim to be admitted by the mainstream culture, or becoming a back dancer, which are the main goals of "the nakka." "Dancers" just enjoy dancing, because it gives them joy and pleasure. Nothing else do they want in dancing activity, and because of this, they despise "the nakka." "The nakka" regard dancing as a means to achieve other things such as popularity, or money. "the dancer," as a group, tries to draw a clear boundary against "the nakka." "Dancers" show a remarkable difference from "nakkas" in their style and appearance. They do not favor the typical attire called "hip-hop style," such as baggy-style jeans and loosened shirts, oversized footwear, or some sorts of accessories (such as earrings or hair bands). Rather, they prefer a comfortable, tidy costume and neat hair style, even more than the average students. Studies of sub culture have tried to focus on the resistance that a certain sub culture might have against mainstream culture. However, according to this study, we had better see "dancers" from somewhat different angle. They are not trying to make and express their resistance against the existing society. All they want to do is to find a proper way to express themselves in terms that makes them joyful and happy. Of course, in some ways, they resist some of the codes in the existing society. For example, they resist the general view of the society to define students only in terms of school work or scholastic achievement. They object the prevalent social ideology stressing an academic background or the length of years receiving a formal education. However, even this kind of resistance mainly remains in a symbolic level in that they try to adapt themselves to, in part, some of the dominant ideologies by accepting the utility of the diplomas and trying to go on to university. In conclusion, they form an identity as "a dancer" through keeping their own unique value system, and finding a unique style of expression, even though their cultural practice mainly remains marginal as a minor against mainstream culture. In this context, we can surely call "the dancer" as a sub cultural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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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힙합 댄스를 하는 청소년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는지에 대한 문화연구이다. 힙합춤 추는 아이들이 '댄서'라는 정체성을 갖게 되는 요인과 과정, 그 과정에서 '나까'라 불리는 일단의 집단과 자신들을 어떻게 구별짓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힙합댄스는 이미 대중가요 시장과 그 시장을 움직이는 청소년들 사이에 주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이들을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시각은 곱지 않다. 댄서들은 여전히 '비행청소년'이고 '잠재적 범죄자'이며, 이들의 문화는 '일탈적이고 반 학교적인 문화'이다. 이 논문...
이 논문은 힙합 댄스를 하는 청소년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는지에 대한 문화연구이다. 힙합춤 추는 아이들이 '댄서'라는 정체성을 갖게 되는 요인과 과정, 그 과정에서 '나까'라 불리는 일단의 집단과 자신들을 어떻게 구별짓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힙합댄스는 이미 대중가요 시장과 그 시장을 움직이는 청소년들 사이에 주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이들을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시각은 곱지 않다. 댄서들은 여전히 '비행청소년'이고 '잠재적 범죄자'이며, 이들의 문화는 '일탈적이고 반 학교적인 문화'이다. 이 논문은 기성세대의 이런 시각이 일면 타당성이 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기성세대의 이런 시각을 춤추는 아이들 전체에 적용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본다. 기성세대의 이런 편견이 적용되지 않는 댄서들의 집단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까지 춤추는 아이들에 대한 연구는 춤추는 아이들 전체를 하나의 동질적 집단으로 전제하고 이루어져 왔다. 이 논문은 이 같은 전제에 의문을 제기하며, 외부에서 볼 때는 그들이 동질적 집단으로 보이지만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댄서'와 '나까'라는 서로 상이한 두 개의 이질적 집단이 존재하고 있음을 밝히려 한다. 이 둘은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한 인식, 정체성을 구성하는 가치관, 스타일, 즐거움의 추구 방식, 사회에 대한 저항의 양태 등에 있어 명확한 차이를 보인다. 이 둘은 화합할 수 없는 이질적 집단이며, 심지어 댄서들에게 있어 나까들은 경멸의 대상으로 반드시 그들로부터 자신들을 차별화 시켜야만 하는 존재이다.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 댄서들은 하위문화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인 기성사회나 주류문화에 대한 저항의 의식보다 나까와 자신들을 차별화 시키는데 더 민감하기도 하다. 그렇다면 춤추는 아이들이 이렇게 댄서와 나까로 나뉘어지는 계기는 무엇인가? 무엇이 이 둘을 분리시켜서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갖도록 만드는가? 그리고 그렇게 형성된 정체성의 내용은 무엇인가? 이 같은 문제의식 하에 이루어진 논의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댄서들이 춤에 입문하는 시기는 대체로 초·중학교 때이다. 주된 이유는 방송에 나오는 가수들을 보고 그 사람들처럼 인기를 얻고 싶어서이다. 이들은 적어도 중학교때까지는 나까들과 별 차이가 없는 존재였다. 그들 역시 지금은 그토록 경멸하는 가수춤을 그대로 따라추는 나까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것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나까와는 다른 길을 걷기 시작한다. 가장 큰 요인은 고교 진학 후 만나게 된 선배들의 영향이다. 고등학교 들어와 만나는 선배들이 누구냐에 따라 그들은 댄서가 되기도 하고 나까가 되기도 한다. 힙합 댄스가 주류문화가 되면서 고등학교에 댄스 동아리가 많이 생기게 되었는데, 고등학교의 특성상 한번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면 중간에 그만두지 않는 한 2년-3년 정도를 꼬박 같이 생활하게 된다. 이때 생활하는 선배가 누구냐에 따라, 그들이 댄서적 특징을 가지고 있느냐, 나까적 특징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정체성, 가치관, 춤과 외모적 스타일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개개인의 춤에의 열정과 수상경험과 이를 통한 주변의 인정은 그런 정체성을 더욱 강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댄서들은 나까들의 목적인 주류문화에의 편입이나 백댄서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삼지 않는다. 이들은 단지 춤이 좋아서, 춤 자체에 매력을 느껴 춤을 출 뿐이며, 때문에 춤으로 인해 얻어지는 즐거움에 가장 큰 비중을 둔다. 때문에 춤 자체가 아니라 춤 이외의 것에 더 큰 비중을 두는 나까들을 경멸한다. 중심가치가 다른 것이다. 따라서 나까들에 대(對)하여 명확한 자신들만의 경계를 형성한다. 스타일에 있어서도 이들은 나까와 차이를 보인다. 보통 힙합 스타일이라 불리는 질질 끌고 다니는 헐렁한 바지, 헐렁한 티셔츠, 큰 사이즈의 신발, 귀걸이나 머리띠 등의 악세사리, 염색 등은 댄서들의 스타일은 아니며, 오히려 나까와 자신들을 차별화 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라도 이런 스타일을 하지 않는다. 대신 댄서들은 춤과 연습에 편한 스포츠 의상을 즐겨 입으며 보통의 청소년들보다도 오히려 더 단정한 외모적 스타일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적 분위기, 신발의 닳음 등을 통해 댄서들만의 느낌을 인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제까지의 하위문화 연구는 그 특성상 주로 하위문화집단의 저항성에 초점을 맞추어 저항적 측면을 찾아내고자 노력해 왔다. 그러나 본 연구에 의하면 이들은 특별히 사회에 저항을 하고 있다기보다 자신들이 즐거움을 느끼는 방식으로 자신들을 표현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물론 그들이 기성사회의 학력·학벌 이데올로기나 학생다움의 규정에 일정부분 저항하는 측면을 찾아볼 수는 있으나 이것은 의도적이라기보다는 본인들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이루어지는 상징적 수준에 불과하다. 그런 상징적 저항조차 일정부분 이중적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비록 이들이 주류문화가 옳다고 인정하는 학력이나 학벌, 공부 위주의 학생다움의 규정을 따르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정부분 저항의 측면을 찾아볼 수 있다하더라도 고등학교와 대학교 졸업장의 유용성을 인정하고 간판으로라도 대학에 진학하려 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지배이데올로기를 일정부분 수용하고 순응하고 있는 모순적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그들은 댄서라는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었고, 그들 사이에서만 통용되는 집단적인 중심가치와 그 가치가 표현되는 독특한 스타일, 비주류집단으로서 문화적 소수자의 위상을 가지고 그들만의 독특한 하위문화적 실천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것이 이들을 하위문화 집단으로 규정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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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ⅳ
Ⅰ. 서론 = 1
1. 연구의 목적 = 1
...
목차 = ⅳ
Ⅰ. 서론 = 1
1. 연구의 목적 = 1
2. 논문의 구성 = 10
Ⅱ. 이론적 논의 = 12
1. 청소년 하위문화에 대한 일반적 고찰 = 12
2. 하위문화 = 15
1) 하위문화의 의미 = 15
2) 지배문화와의 관계 = 17
3. 힙합문화 = 18
4. 선행연구의 검토 = 21
Ⅲ. 연구결과 및 분석 = 28
1. 연구의 개요 = 28
2. 연구방법 = 30
3. 면담일시 및 장소 = 31
4. 연구결과 = 34
1) 댄서로서의 정체성 형성과정 = 34
2) 댄서의 길과 나까의 길 = 50
3) 정체성의 강화요소 - 상(賞)을 통한 주변의 인정, 팬(Fan) = 53
(1) 상(賞)을 통한 주변의 인정 = 53
(2) 팬 (Fan) = 60
4) 나까와의 구별짓기를 통한 정체성의 확립 = 61
(1) 스타일(Style)의 차이 = 61
① 춤의 스타일 = 61
② 외모적 스타일 = 69
(2) 즐거움의 추구방식 = 74
(3) 저항의 양태 = 81
① '학교'에 대한 저항 = 82
② 힙합의 저항성에 대한 인식 = 85
③ '학력주의' '학생다움'에 대한 저항 = 86
Ⅳ. 결론 및 연구의 한계 = 92
1. 결과 요약 및 결론 = 92
2. 연구의 한계 = 100
참고문헌 = 102
부록 = 107
ABSTRACT = 119
국문초록 =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