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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에서 주체로 : 한나 아렌트의 정치이론과 민중신학의 대화

From and through Minjung to the Subject: A Dialogue between Hannah Arendt's Political Theory and Minjung Theology

이인미 (Lee Inmee, 성공회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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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에서 주체로 - 한나 아렌트 정치이론과 민중신학의 대화 - 본 연구는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의 정치이론과 민중신학의 대화이다. 이 대화의 주제(subject)는 ‘주체(subject)’이다. 어원을 따를 때 주체는 ‘바탕에 놓인 것’이라는 의미를 표방한다. 본 연구는 아렌트 정치이론과 민중신학의 대화를 위하여 ‘행위의 바탕에 놓인 것’을 주체의 의미로 설정한다. 아렌트의 행위이론에서, 인간은 행위함(말을 포함함)으로써 자기를 주체로 드러낸다. 인간은, 아렌트가 강조한 바, 자기자신이 ‘사물이 아니...
민중에서 주체로 - 한나 아렌트 정치이론과 민중신학의 대화 - 본 연구는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의 정치이론과 민중신학의 대화이다. 이 대화의 주제(subject)는 ‘주체(subject)’이다. 어원을 따를 때 주체는 ‘바탕에 놓인 것’이라는 의미를 표방한다. 본 연구는 아렌트 정치이론과 민중신학의 대화를 위하여 ‘행위의 바탕에 놓인 것’을 주체의 의미로 설정한다. 아렌트의 행위이론에서, 인간은 행위함(말을 포함함)으로써 자기를 주체로 드러낸다. 인간은, 아렌트가 강조한 바, 자기자신이 ‘사물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진실을 ‘다른’ ‘많은’ 인간들이 주시할 수 있도록 공적영역 즉 ‘현상의 공간(place of appearance)’에서 드러낼 때 주체이다. 현체제(status quo) 그리고 행위를 주시하는 주시자(spectator)와의 관계 면에서 말할 때, 행위자가 곧 주체이다. 그 주체는 인간다운 삶(정치적 삶)을 훼손하는 현체제에 저항함으로써 수많은 주시자들을 협력자로 세우는 인간이다. 그렇다면, 몰인간·비인간적 현체제를 향하여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외친 그 사람, 법을 전연 지키지 않고 있는 현체제를 향하여 “근로기준법(노동법)을 준수하라”고 촉구한 그 사람, 분신자살함으로써 현체제에 대하여 저항함과 동시에 광범위한 주시자들을 협력자로 정체화한(identify) 그 사람, 즉 민중신학 태동의 주역으로서 청년노동자 전태일은 민중신학의 눈으로 보아도 주체이며, 아렌트의 눈으로 보아도 주체이다. 한편 민중은 대체로 가난한 사람 혹은 고난당하는 약자로 이해되곤 한다. 민중신학이 그러한 민중이해를 주장했다고 간단히 생각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그러나, 서남동은 민중을 “혁명적 반항아”로 보았고, 안병무는 당대 예루살렘 체제에 대한 “예수의 공격”에 갈릴리 민중을 연결하였으며, 현영학은 현존질서의 유지를 도모하는 지배층에 대하여 “말대꾸하거나 저항”하는 사람들이 민중임을 역설하였다. 민중신학은 맨처음 태동할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민중을 다만 ‘가난한 사람’이나 ‘고난당하는 약자’로만, 단선적(linear)으로 이해한 적이 거의 없다. 그러므로 민중신학이 제시하는 민중이라는 용어 안에는 현존질서 즉 현체제에 대한 저항적 행위자라는 의미가 중요하게 내포되어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저항적 행위자라는 의미지점에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민중신학의 주요테제 “민중은 역사의 주체이다”가 놓여있다고 보며, 저항적 행위자의 의미에 선택적으로 집중한다. 왜냐하면 민중신학은 다만 ‘프토코이(가난한 자)’만이 아니라 ‘오클로스(배제된 자)’를 민중으로 보며, 배제된 자들의 행위가 빚어낸 사건을 중시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철학적으로 말하면, 상태의 관점으로 볼 때 민중은 가난한 사람 또는 고난당하는 사람일 수 있지만, 행위의 관점으로 볼 때 민중은 저항적 행위자임에 틀림없다. 그런 의미로 보면 본 연구는 행위의 면에서 민중신학의 민중이해를 주체이론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이다. 더불어 본 연구는 정치신학적 주체이론을 구성하여 정립한다. 본 연구가 정립하는 정치신학적 주체이론은 행위를 중시하기 때문에 행위의 형성에 기여하며 행위형성의 조건으로 존재·현상하는 ‘주시자’를 (행위자 못지않게) 중시한다. 주시자는 행위자에 의하여 불러일으켜진다. 마치 민중신학이 전태일사건에 의하여 불러일으켜진 것처럼 말이다. 주시자는 행위자의 옆에 있고 그보다 언제나 한 박자 늦게 나타나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주시자는 객체가 아니다. 행위자가 그러하듯이 주시자 또한, 그 누구를 객체화·대상화하지 않고 그 누구에게 객체화·대상화되지도 않는다. 이는 주시자가, 아렌트의 행위이론에 따르면 행위를 형성하는 한 요인이자, 주체화에 참여·기여하는 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주시자는 행위가 나타날 때에 행위자의 곁에 필연적으로 존재·현상하고 있으며, 몇몇 주시자는 행위자와 함께 행위하는 협력자로 발전해나간다. 행위자가 현체제에 저항하며 ‘주체’로 자신을 드러내고 그와 동시에 주시자가 ‘협력자’로 자신을 정체화할 때 현체제의 변혁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면, 주체는 일어섰는데 협력자가 나타나지 않거나 터무니없이 적을 경우는 어떻게 될까? 그 경우에는 현체제의 변혁이 발생하기 어렵다는 것이 본 연구자의 아이디어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 연구가 추구하는 정치신학적 주체이론에서는 주시자의 책임성(responsibility)이 강조된다. 주시자는 행위자 즉 주체와 협력할 책임을 가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가 정립하는 정치신학적 주체이론은, 행위자(주체)와 함께 행위하는 주시자(협력자)의 중요성 및 책임성을 강조한다. 이 지구 위에 인간을 단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 지어주신 하나님은, 인간이 홀로 행위함(acting alone)보다 함께 행위함(acting together)을 기뻐하실 것이다. 아울러 본 연구는, 정치의 기본이자 인간의 조건으로 아렌트가 제시한 개념 ‘인간복수성(plurality)’의 본령을, 타인의 존재와 현상이 ‘경쟁의 근거’가 아니라 ‘협력의 근거’라는 진실에 연결한다. ‘이 땅 위에 인간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은 인간들이 서로를 두려워하게 하고 경계하도록 조장하는 배경이 아니라 서로를 이웃으로 인식하며 사랑하도록 모아들이는 배경이다. 본 연구는 ‘협력’을 정치신학적 주체이론의 중심개념으로 삼는다. 여기서 협력이란,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고자 일사불란(一絲不亂)하게 각자 업무를 분담하는 식의 효율적인 분업의 의미가 아니다. 본 연구가 주장하는 협력은, 협력행위가 가져오게 될 예측불가능한 결과 이외에 다른 목표를 별도로 설정하거나 추구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지시·지향한다. 본 연구에서 협력은 아렌트의 용어로 ‘함께 행위함(acting in concert)’을 뜻하며, 김상봉의 용어로 ‘서로주체성(intersubjectivity)’을 뜻한다. 아렌트가 강조하건대, 협력의 의미를 내포하는 서로주체성은 공적영역으로부터 배제된 자 파리아(pariah)에 대한 그녀의 정치적 성찰과 관련되어있으며, 칸트의 취미판단이론에서부터 자라나왔다. 그리고 구성신학 논문인 본 연구의 고찰에 의하면 협력 및 서로주체성은 예수의 치유기적에서 잘 나타난다. 예수는 병자를 압도하며 병자의 의견과 완전히 무관하게 치유를 계획하고 일방으로 실시하며 병자를 조절하는 의료전문가가 아니었다. 그는 병자와 함께, 병자의 믿음을 통해 질병을 치유하는 행위자였다. 성서는 예수의 다음과 같은 선언을 여러 번 들려주고 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마9:22; 막5:34; 막10:52; 눅7:50; 눅8:48; 눅17:19; 눅18:42 등).” 협력은 다음의 두 가지가 충족될 때 일어난다는 것이, 본 연구가 구성하여 구축한 정치신학적 주체이론의 핵심지점이다. 첫째, 행위자(주체)가 ‘진리는 현체제에 없다’는 믿음에 터하여 저항을 추구할 때 행위자와 주시자의 협력이 나타난다. 진리가 현체제에 없으니 덮어놓고 이 시대를 본받거나 따라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초대기독교공동체의 주된 지침이기도 하였다. 사도 바울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롬12:2)”라고 말하며 기독교인들이 현체제로 표상되는 “이 시대”에 덮어놓고 동화되지 않도록 경계하곤 하였다. 둘째, 행위자와 주시자가 ‘권력은 개인 안에 없다’는 믿음에 터하여 현상의 공간에 들어서있을 때 행위자와 주시자의 협력이 나타난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믿고 따르던 제자들이 자신의 부재시에 무력해지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말로 힘을 불어넣어주었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여있는 자리, 거기에 내가 그들 가운데 있다(마18:20).” 본 연구는 위와 같은 협력개념에 주체이해를 연결한다. 그리고 본 연구는 행위자와 주시자의 협력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그동안 민중신학이 주장해온 한의 사제, 이야기신학을 재구성한다. 이 재구성작업에 앞서 민중신학적 텍스트들에 대한 유형화작업(해방집중형, 구원집중형, 변혁집중형) 및 북한 주체사상과의 비교·대조작업 또한 시도한다. 마침내 본 연구는, 아렌트가 칸트의 정치철학을 강의하며 재해석한 ‘판단하기(judging)’와, 민중신학이 직접적 실천 속에서 강력하게 추구해온 ‘사랑하기(loving)’를, 공적영역에서 주체(행위자) 또는 협력자(주시자)가 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실천해야 할 활동(activity)으로 제안한다. 칸트 그리고 아렌트를 따라 본 연구가 강조하는 판단하기의 의미는, 공동체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각하는 활동이자,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얻는 활동으로 밝혀진다. 또, 사랑하기는 공적영역(현상의 공간)이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즉 사람들 틈새에 권력(power)이 생동할 수 있도록 타인을 믿고 타인을 존중하는 활동으로 규명된다. 본 연구는 민중신학의 민중이해를 계승하되 주체이론으로 재구성하면서, 아렌트 정치이론과의 대화를 전개하는 구성신학적 작업이다. 그리하여 결국 정치신학적 주체이론을 구성·형성하여 정립하는 지점으로 들어선다. 이를 통하여 본 연구는 “민중에서(from Minjung)” 그리고 “민중을 거쳐(through Minjung)” 주체로 넘어가는 작업을 일정 정도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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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and through Minjung to the Subject: A Dialogue between Hannah Arendt’s Political Theory and Minjung Theology Lee, Inmee Department of Theology The Graduate School Sungkonghoe University This dissertation is a dialogue between Hannah Arendt’s political theory and Minjung theology...
From and through Minjung to the Subject: A Dialogue between Hannah Arendt’s Political Theory and Minjung Theology Lee, Inmee Department of Theology The Graduate School Sungkonghoe University This dissertation is a dialogue between Hannah Arendt’s political theory and Minjung theology. The subject of this dialogue is the notion of “subject.” The origin of the word subject comes from that which underlies a thing. Thus in this dissertation, subject means the thing which underlies or governs action. According to the action theory by Arendt, men disclose themselves as subjects through action including speech. The existence of a subject that underlies action manifests in the presence of two persons at least. A person is able to be a subject, as Arendt exclaims, when s/he acts in the “place of appearance,” (Arendtian term) i.e., the public realm. A subject’s truth is seen and heard by ‘many’ ‘other’ people as “spectators” (Arendtian term) in the public realm. Here, the subject’s truth seen and heard is, “I am a human being, not a material object.” As many of us (Koreans) are familiar, the young laborer Jeon Tai Il had shouted exactly that as he committed self-immolation. In doing so, he directly aroused Minjung theology in South Korea in 1970’s. Meanwhile, truly, people are apt to understand Minjung merely as the poor and the sufferer. Many people even think carelessly that Minjung theology asserts a one-dimensional comprehension of the term Minjung. That Minjung means the poor or the sufferer might be the conventional understanding. However, a Minjung theologian Suh Nam Dong often identified Minjung as a rebel or a protester or a resistant, in other words, as a dissident (Václav Havel’s term). The same is true with Ahn Byung Mu who has acted out also as a Minjung theologian, like Suh above. Ahn connected Minjung to the concept of ochlos and Jesus’ attack on the Jerusalem system in those days. Another Minjung theologian Hyun Young Hak has thought of the Minjung as the people who talk back to and resist the ruling class who seek maintenance of the status quo. The term Minjung within Minjung theology must include in its definition a comprehension of an actor opposing the status quo. Therefore, in this dissertation, the author argues that the subject is an actor who opposes the status quo by “acting” out (being & appearing) against the status quo as a means of searching for the truth, and building spectators into helpers. The subject demands an answer from spectators and calls for their help, standing tall in the saddle. The subject opens their self to others’ help without hesitation and without shame. The actor as the subject resists any current system and seeks out the truth, which does not reside with any current system. The subject is not satisfied with any social system, any governmental system seeking to define the truth. All systems are limited, mortal, and temporary. In Christianity, Jesus Christ is the truth, which is forever. Jesus Christ as the truth and as God who is “sublime” (Kantian term), and essentially is not involved in any current system: the human-made world. In this dissertation, the author emphasizes two points about the subject in relation to the Biblical texts. First, the truth does not exist in any current system on the earth. The truth, like the kingdom of God, might be beyond and outside of this world. St. Paul said, “do not be conformed to this world (Rom12:2).” Second, the power does not exist inside an individual. It exists “in-between” (Arendtian term) individuals. Jesus of Nazareth speaks to and empowers the weak (disciples), “for where two or three are gathered in my name, there am I in the midst of them (Mt18:20).” The above two points evoke the human condition of “plurality.” Plurality within Arendt’s political theory is a notable term. Arendt awakens the meaning wherein we recognize “the fact that men, not Man, live on the earth and inhabit the world.” In connection to the term plurality, this dissertation examines two concepts by Minjung theology, i.e., the priest of Han (grudge or a very long sad complaint) and Iyagi (storytelling). In addition, this dissertation compares and contrasts Minjung theology in South Korea with Juche ideology in North Korea. This dissertation also attempts to divide Minjung theology into three types (liberation type, salvation type, and metamorphosis type). Eventually the author stresses the importance of judging and loving in particular. Judging as a Kantian concept means thinking in the community with others, and loving in the Minjung theologian’s praxis designates ‘Amor Mundi’ (love of the world). Judging and loving are conditioned plurality: plurality as the human condition, as an Arendtian and Biblical concern (Gen1:27). People do accept plurality as true but they do not like it because people feel that plurality is grounds for fear and conflict. This dissertation acknowledges and believes plurality as not only true in its essence, but also with a positive connotation. It would be the basis for loving and judging. Wo/Man should not do and accomplish all alone or all by her/himself. As Arendt pointed out quoting Romans in The Human Condition, political people connected the words “to live” with “to be among men” and “to die” with “to cease to be among men.” The Minjung as an actor or one actor of a group, unlike an elite, does not act all alone or all by her/himself. An actor should be the subject only when and where s/he is “acting in concert” with spectators. Therefore, subjects can change the world, and they will do this. However, actors as subjects could not change the world. Why does this happen? Who is responsible? Responsibility lies not only with actors as the subjects. There will be also responsibility with the spectators. The actor’s openness to others and the spectator’s responsibility, the so-called “Subject’s” openness to others and the helper’s responsibility are the center of the political theological subject theory defined by this dissertation. Thus, this political theological subject theory moves from Minjung and through Minjung to the 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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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문후기(감사의 글) i
※ 논문개요(국문초록) v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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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문후기(감사의 글) i
※ 논문개요(국문초록) vii


1. 서론

1-1. 연구를 위한 문제설정 1
1-1-1. 주체 1
1-1-2. 아렌트 10
1-1-3. 행위(말을 포함함) 15
1-1-4. 공공성 그리고 협력 24

1-2. 연구의 목적: 부정(negative)의 체험 두 가지에 대한 윤리적 성찰에 기반해있는 정치신학적 주체이론의 구축 36
1-2-1. ‘현체제 안에 없는’ 진리(truth): 저항의 초월적 차원을 규명하는 주체이론 구축 36
1-2-2. ‘개인 안에 없는’ 권력(power): 지속가능한 ‘현상의 공간(place of appearance)’에서 대두하는 주체를 추구하는 주체이론 구축 44

1-3. 연구범위와 연구방법 및 본 논문의 구성 53
1-3-1. 연구범위와 연구방법 53
1-3-2. 본 논문의 구성 57


2. 주체의 주변

2-1. 주체와 정치 61
2-1-1. 정치신학과 민중신학 61
2-1-2. 서남동의 정치신학 혹은 민중신학 “두 이야기의 합류” 65

2-2. 주체와 민중 70
2-2-1. 역사적 주체성의 위기 70
2-2-2. 주체로서의 민중: 유형론적 접근을 시도하며 75
2-2-3. 민중은 해방의 주체이다 78
2-2-4. 민중은 구원의 주체이다 83
2-2-5. 민중은 변혁의 주체이다 90

2-3. 주체사상과 민중신학 98
2-3-1. 동기의 유사함, 목적의 상이함 98
2-3-2. 인간이냐 하나님이냐 103

2-4. 주체와 학문적 전통 107
2-4-1. 민중을 개념으로 다루는 방법에 대하여 107
2-4-2. 작별을 고함 112
2-4-3. 작별의 현상과 그 의미 116


3. 주체와 행위

3-1. ‘주체’를 찾아서 120
3-1-1. 서양정신사의 주체: 자아도취자 나르씨시스트(narcissist), 그리고 자아(self)의 문제 120
3-1-2. 아렌트의 주체: 현상의 공간으로부터 배제된 자 파리아(pariah), 그리고 공간(place)의 문제 128
3-1-3. 민중신학의 주체: 오합지졸 오클로스(ochlos), 그리고 유언비어(rumor)와 진리(truth)의 문제 141

3-2. ‘행위’를 찾아서 150
3-2-1. 인간의 활동적 삶(Vita Activa): 노동·작업과는 달리 행위는 혼자 할 수 없다 150
3-2-2. 행위를 억압하는 전체주의: 모든 인간들을 “바이스(vise)로 꽉 조여서” 그들 사이에 있어야 할 모든 공간을 파괴하고, 서로를 압박하게 만들며, 스스로를 남아도는 “잉여(superfluity)”로 자각하게 한다 158
3-2-3. 한의 사제(priest of Han): 당신(들)과 함께하겠습니다, 당신(들)의 사건을 기억하겠습니다 168
3-2-4. 이야기와 이야기꾼(한의 사제), 단(斷)과 판단(判斷, judgment): 행위자들 가운데 앉아서 판단한다 175


4. 주체들의 권력

4-1. 진리(truth)의 자리: 현체제에 대한 비판적 판단이 잠깐 동안 움켜쥐고 있거나 가리키고 있는 곳 183
4-1-1. 현체제의 이야기에 발맞추지 않고, 현체제가 부담스러워할 새롭고 낯선 이야기, 다시 말해 ‘행위’를 시작한다: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롬12:2) 183
4-1-2. 판단은 주관적인 것을 소통할 수 있게 한다: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요8:32) 195

4-2. 권력(power)의 자리: 주체들(subjects)의 틈새(in-between) 201
4-2-1. 혼자 행위하려 하지 않기: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여있는 자리, 거기에 내가 그들 가운데 있다(마18:20) 201
4-2-2. 자아의 경계 바깥으로(outside) 나가서, 함께 행위하기(acting in concert):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 사랑을 통하여 일하는 것입니다(갈5:6) 208



5. 결론

5-1. 요약 및 결론 216
5-1-1. 유형화: 민중신학 텍스트 집중탐구 216
5-1-2. 대화: 아렌트 행위이론과 민중신학의 주체이론 218
5-1-3. 재조명: 한의 사제와 이야기신학 221

5-2. 앞으로의 전망 223
5-2-1. 민중에서 주체로 223
5-2-2. 행위자와 주시자의 ‘짝’ 224


참고문헌
ABSTRACT